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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이주수요 5만가구...전셋값 꿈틀

기사입력 : 2017년10월19일 14:25

최종수정 : 2017년10월19일 14:25

하반기 강남4구 재건축 이주수요 4.9만가구
자녀학교·직장 문제로 멀리 못떠나..전셋값 고공행진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권 주택 전세 시장이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해 꿈틀대고 있다.

자녀 학교, 직장과 같은 문제로 멀리 이사하기가 힘들다보니 주변 지역으로 이주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권 일대 아파트의 전셋값은 올해 하반기 들어 5000만~1억원 정도 올랐다. 준공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는 가격 오름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84㎡가 올해 상반기까지 12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되다 이달엔 13억~1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용 135㎡는 20억원 정도에서 21억~21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단지 주변에 들어선 잠원초, 반포중, 세화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어 전세 수요자에 인기가 높다.

잠원동 반포자이는 전용 84㎡가 상반기 11억원에서 이달 11억5000만~12억원으로 상승했다. 전용 165㎡는 전셋값이 18억원 안팎을 오르내리다 이달엔 19억~19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와 함께 서초구를 대표하는 단지다. 지하철과 생활 편의시설, 학교가 밀집돼 있다.

같은 기간 도곡동 도곡삼성래미안은 전용 84㎡가 8억9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차, 역삼동 동부센트레빌과 같은 지역 대표 단지의 전셋값도 비슷한 분위기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주변 미성공인 사장은 “반포와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속속 착공에 들어가자 이 일대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 학군을 고려한 이주 수요까지 겹쳐 최근 3개월새 1억원 정도 전셋값이 올랐고 상대적으로 깨끗한 아파트는 오름폭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강남권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가 4만9000가구에 달한다. 주요 이주 단지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1074가구)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5930가구)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 ▲개포주공4단지(2840가구) ▲청담삼익(880가구) ▲삼성동 상아2차(480가구) ▲서초구 방배경남(450가구) 등이다. 이 중 무지개와 둔촌주공아파트는 현재 주민 이주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도 강남권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는 계속된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반포 주공1단지 1·2·4주구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공1단지 3주구, 통합 재건축하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도 곧 집을 비워야 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강남권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자 이주 수요가 크게 늘었고 상대적으로 물량은 부족해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며 “재건축 단지가 당분간 지속적해서 쏟아진다는 점에서 전셋값 불안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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