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신고리원전 건설 재개] 野 "文정부 사과하고 반성해야"…與 "권고존중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17년10월20일 11:29

최종수정 : 2017년10월20일 11:29

한국당 "탈원전 대선공약 철회하고 원전산업 발전 최선 노력"
민주당 "공론화위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 내용도 수용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관련 재개를 권고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자, 여야 입장이 확연히 엇갈렸다. 정부와 함께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여당은 다소 힘이 빠진 반면, 야당은 권고안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향후 대체 발전 비용과 전기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주장해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국당은 이날 "신고리 원전 공사가 재개됐다"며 "그동안 소동을 일으킨 정부는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림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 앞서 "그동안 얼마나 국민께 혼란을 줬던가에 대해 함께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당초 공론화위가 구성되기 전부터 탈원전을 기정사실화 해놓고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원전을 홍보해 왔다"며 "결국 잘못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목소리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는 탈원전에 대한 대선공약을 철회하고 원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이 대정부 권고안 발표를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도 논평을 통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권고안을 반영해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장기적 에너지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그동안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을 유발했던 것에 대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도 더이상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점진적인 탈원전 정책을 주장했던 국민의당은 "공론화위원회의 취지는 좋았으나 많은 비용이 지불됐고, 이런 접근은 삼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은 "오늘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 결정은 논란의 일단락이 아니라, 논란의 출발점이 될 것 같다"며 "공론화위원회를 진행을 하면서 우리는 이미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 국가의 중요 정책을 놓고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아야 하겠다. 이런 일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의 5·6호기 건설재개 권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이번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재개하되, 원전을 축소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민의가 반영됐다"며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 등의 권고내용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의 취지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정쟁이 아닌 갈등을 치유하고 대책을 세우는데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