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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초대형 광석운반석 5척 추가 수주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4:12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4:12

폴라리스쉬핑과 지난달 10척 계약 이어 옵션 추가
총 12억달러 규모...이번 계약으로 올 수주 목표 90% 달성

[뉴스핌=심지혜 기자]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 5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척의 초대형 광석운반선 수주 당시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것으로, 총 규모는 15척(12억달러)로 늘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올해 총 110척, 67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목표(75억달러)의  90%를 달성했다. 

잇따른 폴라리스쉬핑의 발주는 최근 세계 최대 광산 업체 '발레(Vale)'와의 용선계약에 따른 것이다. 선박은 길이 340m, 폭 62m, 높이 29.8m로,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향후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LNG READY) 적용과 평형수처리장치, 탈황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 등 친환경 설비 탑재가 특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스텔라웨이호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총 7척의 초대형광석운반선 인도 과정을 통해 폴라리스쉬핑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어려운 수주 환경이지만 친환경·고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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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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