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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뭐든 어색하고 낯설기만 한 신입사원들의 회사생활. 빨리 적응해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지만 의욕만 앞서 실수를 저지르기 일쑤다.
사실 신입사원에게 업무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태도다. 일본 리서치회사 DNM은 최근 신입사원을 바라보는 회사 선배들의 시선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신입사원이 해서는 안될 어처구니없는 실수·행동 랭킹'이 그것.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손꼽힌 신입사원들의 행동양식 8가지를 소개한다.
1위. 말투(29.2%)
신입사원들이라고 무조건 상냥한 말투를 쓰라는 의미가 아니다. 뭔가 거슬리는 말투, 속을 알 수 없는 말투, 반항적인 말투 등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적됐다.
2위. 인사를 안 한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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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으면 그만.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하면 된다. 신입사원 중에서는 "아침에 했는데 점심 때도 인사해야 하냐"는 질문이 적잖게 나왔다. 이에 대한 선배들의 생각. "너보다 회사에 낮은 사람 없어. 아무나 마주치면 그냥 인사해."
3위. 무단결근 및 지각(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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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인사와 더불어 상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행동. 툭하면 늦거나 무단으로 결근하는 사람은 아무리 직급이 높아도 손가락질을 받기 마련이다. 새파란 신입이 늦으면 과연 주위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4위. 변명을 자주 한다(19.7%)
걸핏하면 변명을 늘어놓는 타입은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는 편이 이기는 거다. 변명이 많은 후배가 신입으로 들어오면 선배들은 매우 피곤해진다.
5위.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다(16.5%)
주의를 주는 도중에 웃음을 터뜨린다던가, 보고서를 요구했을 때 한숨을 크게 쉬는 등 예의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적인 마이너스 요인이다.
6위. 전화가 아니라 카카오톡으로 보고한다(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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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태가 그렇지만, 신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직접 목소리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보다 문자나 카톡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무래도 편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를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보는 상사들도 꽤 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7위. 꾸벅꾸벅 존다(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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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을 주거나 아예 수면실이 있는 회사가 많지만 아무래도 신입은 눈치가 보인다. 피곤한 건 동료, 선배들도 마찬가지. 신입이라면 꿋꿋하게 졸음을 참는 게 미덕 아닐까?
8위. 회사 비품을 멋대로 쓴다(8.1)
자기 물건 아니라고 회사 비품을 낭비하는 신입사원도 꼴불견 리스트에 올랐다. 회사 비품을 상습적으로 집에 가져가는 사원들도 가끔 있는 모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