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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인도] 주미 中 대사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은 중국 봉쇄 시도"

기사입력 : 2017년10월31일 15:05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5:03

주미 중국대사, 트럼프 방중 앞두고 비판 목소리
한반도 비핵화 진전 이룰 것.. 협상 해결책 원해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중국 외교당국자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지역에서 증대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적 안보적인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노력은 세계 2대 강대국이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다.

3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추이 텐 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이날 워싱턴 대사관에서 "중국의 상승을 저지하거나 남중국해에서 개입하려는 미국의 어떤 노력도 중국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이 대사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등 트럼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일본-호주-인도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앞세우며 미국이 중국을 봉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

그는 또 "어떤 국가도 중국을 억누를 수는 없다"며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를 앞세워 중국과의 힘의 균형을 추구하는 새로운 전략에 대해 비난했다.

카이 대사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지역 국가에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이 간섭을 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세계 1위와 2위의 경제대국의 미중이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역사적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더 진전된 합의에 이를 것이며, 양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더욱 분명한 지침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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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이 대사는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원한다"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군사적 해결책을 암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노선에 대한 반대의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하며, 8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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