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 “이재만, 박근혜 지시로 국정원 특활비 상납”...권순호 판사 영장심사中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5:27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6:26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의 청와대 상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상납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체포한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시로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비서관은 또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용했으며 대통령이 돈을 요구할 때 올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이 상납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진술을 잇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비공식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 5억원을 국정원에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안 전 비서관의 경우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개인적으로 별도의 돈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 그리고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경과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심사 결과는 이날 밤이나 3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 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매달 1억원씩 총 40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은 국가 예산인 특수활동비로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안봉근-정호성-이재만 [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