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M&A-유가 급등에 또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06:11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22:46

올들어 26번째 3대 지수 동시 최고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인수합병(M&A) 소식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섹터의 강세 속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공화당이 내놓은 세제개혁안의 의회 통과에 대한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23포인트(0.04%) 상승한 2만3548.4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29포인트(0.13%) 오른 2591.13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00포인트(0.33%) 뛰며 6786.44를 기록했다.

세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올 들어 26번쨰다.

메기톤급 기업 M&A 움직임이 뉴욕증시를 또 한 차례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 브로드컴이 반도체 칩 업체 퀄컴에 103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냈다는 소식이 IT 섹터의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주당 70달러의 인수가 최종 타결될 것인지 여부와 합병에 따른 장단기 효과를 분석하는 데 월가 애널리스트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단 반색했다.

지난 4일 첫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자릿수 랠리를 연출했던 퀄컴이 이날 2% 이내로 추가 상승했고, 브로드컴 역시 0.5%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무라 인스티넷의 로비트 샤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당 70달러 선에서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가 실제 이뤄질 것인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브로드컴의 강력한 인수 의지를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AMD는 인텔과 손잡고 엔비디아의 노트북 게임 칩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의 주가도 각각 7%와 1% 선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장중 21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대부분의 비즈니스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개 종목의 주가 역시 각각 8%와 2% 가량 뛰었다.

에너지 섹터도 증시 전반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감산을 강력하게 지지했던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가 부채 척결을 명분으로 앞세워 반부패위원회의 왕자 및 전현직 장관 체포를 주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3.1% 급등하며 배럴당 57.35달러에 거래된 가운데 셰브런이 2% 가까이 상승했고, 엑손 모빌이 1% 이내로 올랐다. 애너다코 정유가 4% 이상 랠리했고, 마라톤 오일도 4% 선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일부 월가 전문가는 사우디 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강세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페더레이티드 글로벌 얼로케이션 펀드의 스티브 샤바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을 만한 이유가 없다”며 “기업 이익과 글로벌 경제 성장이 탄탄하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북한의 군사 도발 리스크가 고개를 들었지만 이날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