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블락비, 본연의 색깔 녹여낸 'Montage'…자유분방한 매력의 'Shall We Dance'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3:20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3: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블락비가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들 특유의 색깔은 잃지 않았다.

7일 블락비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프리마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약 9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이다.

이번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독특한 사운드에 대중성까지 잘 녹여낸 노래이다. 더욱이 평범함을 거부하는 블락비만의 매력이 가장 잘 담긴 트랙이다.

이날 유권은 “팬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다. 무대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블락비 완전체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타이틀곡에 대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스를 자연스레 조화시킨 곡이다. 제목인 ‘Shall We Dance’라는 말 그대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같이 즐겨보자는 내용이 담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향성에 기반을 두고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곡은 굉장히 빨리 나왔다. 제 의식의 흐름대로 작업을 했다. 어딘가에 영향을 받았다기보다 즉흥적으로 제 안에서 영감을 발생시켜 만든 곡”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록곡 ‘My Zone’에 대해 “블락비의 원초적인 매력과 자유분방함을 오롯이 담아내려고 노력한 곡이다. 이 구역이 우리의 구역이고, 편하게 와서 놀자는 뜻이다. 우리와 놀면 모두가 최고라는 내용이 담긴 노래”라고 말했다.

피오는 “서로 상의도 많이 한다.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냈다. 다음 앨범에 기회가 된다면 작사·작곡에 참여해보고 싶다. 솔로곡은 쓰기 쉬운데, 멤버 모두가 부르는 곡을 쓰기가 아직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지코, 박경 형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코는 “일곱 명의 개성을 곡에 녹여내는 게 정말 힘들다. 하지만 녹음에 들어가면 높은 퀄리티로 재탄생한다. 다른 앨범 프로듀싱할 때보다, 블락비가 더 힘들다. 하지만 결과물은 더 좋게 나오는 것 같아서 재밌고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속 박경은 파격변신을 꾀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문제 푸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악동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머리를 붙였는데, 곡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블락비 앨범에는 지코뿐만 아니라 박경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직접 참여한 ‘일방적이야’에 대해 “놓치면 후회하는 연인들의 심경을 녹여냈다. 곡을 쓸 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박경은 태일, 재효, 유권, 비범의 첫 발라드 곡에 대해 “저희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감춰졌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들만 할 수 있는 유닛 발라드 곡을 쓰고 싶었다. 가사는 사실 기사를 보고 썼다. 부모를 잃은 분의 기사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를 생각하고 쓴 가사이다. 가사를 잘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발라드 유닛조로 참여한 태일은 “노래가 음폭이 정말 크다. 녹음할 때 힘들긴 했다. 하지만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너무 좋았다. 이번 앨범에 싣기를 강력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비범은 “발라드 곡을 썼다고 들었을 때 어떤 곡일지 궁금했다. 역시나 노래가 좋아서 박경 작사·작곡 실력에 또 다시 놀랐다”고 덧붙였다.

11월에는 보이그룹의 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음원차트에 대한 욕심도 날 법 하지만, 태일은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음원차트에 대한 예상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부담도 된다. 하지만 블락비 자체 음악적 콘셉트는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차트 부분이 신경 안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피오는 “일단 1위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잘되는 음악을 만들기보다, 좋고 멋있는 음악을 만나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차트에 연연하진 않는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재효는 “이번에 앨범을 발매하고 나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콘서트도 예정 중이다.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락비 여섯 번째 미니앨범 ‘Montage’에는 타이틀곡 ‘Shall We Dance’를 포함해 ‘My Zone’ ‘일방적이야’ ‘이렇게’ ‘Give & Take’ 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세븐시즌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