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이와삼의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가 오는 18일 무대에 오른다.
연극 '신자유주의놀의-빈의자'는 극단 이와삼이 기존의 연극을 만드는 방식 트랙A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트랙B를 만들어 1년 여간 준비해온 첫 번째 작품이다.
트랙B는 몽타쥬, 인터뷰, 움직임, 구체적 사례, 그로 만들어지는 공간 등을 이용해 더이상 '재현(드라마)'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하는 현실을 포착해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다.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는 신자유주의 세계에서 모순을 겪으며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연결돼있고, 신자유주의의 폐해가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며, 이로 인해 개개인이 어떤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극단 이와삼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DIY워크샵을 통해 현대무용가 '밝넝쿨'에게 움직임 지도를 받았다. 장우재 연출은 "안무가 밝넝쿨의 작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움직임은 일반 안무에 따른 움직임이 아니라 동심과 멋이 있으면서도, 행위자 개별의 몸이 해방되게 하는 요소가 있다"고 전했다.
연극 '신자유주의놀이-빈의자'는 조연희, 이은주, 김동규, 황설하, 라소영, 김희선, 성우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이와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