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공략 속도..16개국에 입점
[뉴스핌=이에라 기자] 토니모리가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토니모리는 네덜란드 대표 체인 스토어인 이씨이페리스(ICI PARIS XL)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이페리스는 196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선보인 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로 분류되는 베네룩스 3국에서 가장 큰 체인 스토어로 성장했다. 독일까지 포함해 총 3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절반이 넘는 15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씨이페리스 전경 <사진=토니모리 제공> |
토니모리는 세포라에 이어 독일 두글라스 등 유럽 전역에 있는 체인 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중이다.
이씨이페리스에는 토니모리의 아이템인 ‘팬더의 꿈’ 라인을 비롯해 ‘매직 푸드 바나나’, ‘토마톡스 매직 마사지팩’ 등 독창적인 패키지 등의 제품을 우선 입점시켰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5월 세포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 가성비 높은 제품력으로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15개국, 1000여개의 대형 체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네덜란드 이씨이페리스를 포함하면 유럽 16개국, 1400여개의 대형 체인스토어 매장에서 토니모리를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K-뷰티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않는 곳"이라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출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포라, 두글라스 등 앞선 성공적 사례를 거울삼아 네덜란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