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마음에 안 든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08:43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08:43

골드만삭스 분석가 상승 전망 제출 후 발언
"비트코인 실패할 것으로 단정하지는 않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거품 상태일 수 있다며 좋아하지 않는다고 JP모간 회장과 같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같은 발언은 골드만삭스의 기술적 분석가가 비트코인에 대해 추가 상승의 문이 열렸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후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사진=블룸버그>

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랭크페인은 "비트코인 시장이 버블 상태일 지도 모른다"며 "난 비트코인이 마음에 안 들고 편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600% 넘게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4.74% 하락한 7104.90달러에 거래 중이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유명투자자 빌 밀러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JP모간체이스 CEO인 제이미 다이먼과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는 비트코인에 대한 쏠림 현상을 비판하는 쪽이다.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의 급등이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버블'을 떠올린다며 "사기"라고 말했고 래리 핑크는 비트코인이 성장한 것은 "자금 세탁의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다만 블랭크페인은 비트코인이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그는 "오늘날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것 중에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도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비트코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나는 화폐가 경화(hard money: 금화·은화 등의 진짜 돈)에서 법정 불환 지폐(fiat money: 교환이 보증되지 않은 지폐)로, 다시 컨센서스 화폐(consensus money: 자발적인 상호 믿음으로 만들어진 화폐)로 진화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코인데스크>

 한편, 지난 5일 골드만삭스의 기술적 분석가 세바 자파리와 잭 애브라모위츠 등은 비트코인이 6767달러의 지지선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7941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피보나치 수열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921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뒤 상승 3파로 7941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면, 그 뒤에 통상적인 4파 조정을 거치는데 이 때 보통 23.6%까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6767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다면 이후 다시 5파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