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항셍 10년 최고 vs. 닛케이 2주 최저

기사입력 : 2017년11월13일 16:56

최종수정 : 2017년11월13일 17:05

뉴욕 증시 영향 속 닛케이 나흘째 하락
중국 증시, 금융 시장 개방 호재 이어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세제 개혁안 지연 우려에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가 이날 증시에 반영됐다. 중국 증시와 홍콩 항셍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장중 2만9258.50포인트를 터치하며 1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4시 44분 현재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38% 상승한 2만9232.7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4% 빠진 1만1718.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3일 항셍지수 추이 <자료=홍콩증권거래소>

게임기기 제조회사 레이저가 상장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장중 40% 이상 급등했다. 레이저는 인텔과 홍콩 부호 리카싱의 지원을 받는 회사다. 하지만 마감을 앞둔 시점에 이 회사 주가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텐센트가 1% 넘게 오르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정부의 국내 금융 기관 대한 외국인 소유 한도 철폐 소식이 증시를 지지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4% 상승한 3447.84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43% 오른 1만1695.00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9% 상승한 4128.0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은행주 강세가 차입 비용 상승 우려를 희석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3년 만에 최고치까지 솟아 올랐다. CSI300은행지수는 1.4% 상승했다.

소재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CSI300소재지수는 1.3% 뛰었다. 반면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업종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1%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32% 하락해 지난달 31일 이후 최저치인 2만2380.88엔에서 마감했다. 토픽스는 0.94% 내린 1783.49를 기록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그동안 많이 오른 증권과 부동산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건설 업종도 부진했다. 미쓰이부동산과 미쓰비시부동산은 각각 4.1%, 2.6% 빠졌다.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세이는 각각 2.5%, 2.7% 하락했다.

기술주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1.4%, 1.2% 내렸다.

하락장 속에서도 인스턴트 식품 제조사 닛신식품홀딩스가 7.2%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상반기(4~9월) 순이익이 15.5% 급증한 141억10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5% 빠진 1만683.92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