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구글, 반독점 관련 미국 미주리 州정부 조사 직면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09:00

EU에 이은 조사라 주목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의 미주리 주정부가 구글의 지난 4년간 커진 영향력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개인정보 보호와 반독점과 관련된 조사로 유럽연합(EU)가 약 27억달러(24.2억유로)의 벌금을 부과한 데 이은 것이라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정부가 구글에 대해 국내시장에서 반독점과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제기했다.

미주리 주 국무부 장관 조슈 할리는 "엄청난 분량의 사용자 정보와 관련 개인정보의 수집, 사용, 공개에 대한 주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구글이 독점력을 이용해 검색창에서 검색결과를 조작하는지 등 경쟁관련 이슈도 다룰 예정인데, 이 문제는 다른 주정부에서도 이미 이슈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아직 소환장을 받지 않았다"면서 "구글은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지침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경쟁적이고 가변적인 영업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구글은 EU로부터 약27억달러(24.2억유로)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쇼핑사업을 방해하는 등 검색창에서 검색결과를 조작했다는 이유에서다.

미주리 주 국무장관 할리은 성명서에서 "구글이 미주리 주민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믿을 만한 강한 이유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미주리 주에서 벌어지는 이런 사태가 미국의 다른 주정부를 자극할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렇게 될 경우 구글이 미 연방정부의 조사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