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김범수 카카오 의장<하> “변화 주도하며 미래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워리더] 인공지능(AI)으로 4차 산업혁명 준비, 미래 경쟁 ‘자신’
“변화는 온다, 기다리지 않고 먼저 준비해 선도할 것”

[뉴스핌=정광연 기자] PC통신 ‘유니텔’로 이름을 알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999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한게임)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국내 최초의 게임 포털로 역사에 기록된 한게임은 세계 최초의 윈도우 기반 게임으로 단숨에 국내 최초의 게임 포털로 자리 잡았다. 이후 김 의장은 네이버컴(현 네이버)와의 합병이라는 첫 번째 ‘빅뱅’으로 국내 ICT 업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 포털 넘버원 네이버의 탄생이었다.

네이버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 의장은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리고 두 번째 ‘빅뱅’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의 합병을 선택했다.

2014년 10월 모바일 기반 강소기업이었던 카카오는 포털 넘버 2 다음과 힘을 합치며 ICT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당시 김 의장은 합병법인 지분 39.8%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에 오른다.

◆ AI로 4차 산업혁명 준비하는 ICT ‘거목’

다음과의 합병은 대성공이었다. 다음의 온라인 인프라와 카카오의 모바일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3년 만에 국내 최고의 ICT기업으로 부상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으로 남은 카카오의 올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 1조4276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1.2%, 67.1%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카카오가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간 사용자 4270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톡은 여전히 굳건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고를 축으로 게임, 뮤직, 이모티콘 등 콘텐츠와 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빌리티(카카오택시), 핀테크(카카오페이) 등 신산업 분야도 서서히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 ‘전성기’가 시작됐다는 평가지만, 김 의장은 임지훈 대표에게 경영 전반을 맡기고 신사업 육성에 몰두하고 있다. 모바일 이후의 세 번째 ‘빅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김 의장의 관심사는 AI다. 올해 2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고 직접 대표를 맡아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다음과의 합병 이후 경영 전반에 나서지 않았던 스타일을 감안할 때 그가 얼마나 AI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AI는 무형의 서비스든 유형의 제품이든 거기에 지능을 부여한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핵심은 학습이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이 변하게 될 것이다. 그 변화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남들이 만들 미래를 맞기보다는 그 속에 뛰어들어 선한 방향으로 미래를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 5월 한국기원과 바둑 딥러닝 오픈리서치를 위한 협력 구축,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로봇 모듈 플랫폼 기업 ‘럭스로보’에 40억원을 공동 투자한 사례 정도가 눈에 띈다.

하지만 카카오브레인 설립 이후 카카오의 AI 사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대표적이다. 카카오의 자랑인 카카오톡 연동과 음원 1위 서비스 멜론을 앞세운 음악 콘텐츠, 그리고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등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접목을 준비 중인 카카오미니는 ‘연결’이라는 카카오의 AI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AI로 돌아온 김 의장의 목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의 미래 먹거리다. 지난해 10월 스타트업 캠퍼스의 초대 의장을 맡은 김 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누구도 ‘업(業)’을 찾아주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치열하게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길을 발견하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말처럼 그는 한게임과 네이버, 카카오의 성공이라는 영광을 뒤로하고 AI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중이다.

◆ICT 거목 총출동, 김범수 의장의 인맥도

김 의장을 이야기할 때 항상 거론되는 인물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다. 삼성SDS 입사동기였던 이 창업자는 한게임과 네이버컴의 합병으로 김 의장과 ‘동맹’을 맺은 바 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목표로 경쟁하는 동반자이자 라이벌이다.

두 사람은 다른 듯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김 의장이 NHN 성공신화를 뒤로하고 카카오를 통해 모바일 르네상스를 열었다면, 이 창업자는 촉망받던 ICT기업을 국내 최고이자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내수 카카오 vs 글로벌 라인’이라는 메신저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서울대 '라인'도 눈길을 끈다. 이 창업자를 비롯해 김정주 NXC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이 서울대 동기들이다.

글로벌 게임사인 넥슨의 창업자인 김 대표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초석을 세운 인물이다. 2002년 일본 상장을 기점으로 넥슨을 세계적인 게임사로 성장시켰으며, 지금은 모회사인 NXC 대표로 다양한 투자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엔씨소프트 재직 시절 개발한 ‘리니지’로 온라인게임 르네상스를 열였다.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후에도 국내 최고의 개발자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장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서울대 동기들은 국내 ICT산업을 이끄는 거목으로 함께 성장했다.

삼성SDS에서 연을 맺은 후 한게임을 공동 창업한 남궁훈 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16년부터 김 의장의 곁을 다시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게임을 총괄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이 아이위랩 대표로 전격 영입, 카카오톡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한 후 카카오 수장까지 역임한 이제범 전 대표와 함께 NHN에서 만나 역시 카카오 대표와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경영자문까지 맡았던 이석우 전 중앙일보 디지털총괄도 김 의장이 발탁한 인재로 꼽힌다.

대표적인 ‘김범수 키드’인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김 의장이 2012년 3월 설립한 투자전문회사 케이큐브벤처스의 대표를 맡으며 감각적인 투자능력을 검증받은 임 대표는 2105년 9월 카카오 대표에 선임되며 기업의 변화를 이끌었다. 젊고 유연한 기업을 모토로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던 그는 세간의 우려를 일축시키며 취임 2년 만에 카카오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정주환 카카오 모바일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류준영 카카오페이 대표 역시 카카오의 미래를 짊어질 김 의장의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