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찬바람 불며 돌아온 호빵, 3년만에 가격 인상

기사입력 : 2017년11월17일 12:47

최종수정 : 2017년11월17일 12:47

호빵 1위 SPC삼립, 출고가 개당 100원 인상
편의점 3사 판매가격도 100원씩 올라

[뉴스핌=박효주 기자]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빵’ 가격이 10% 가량 오른다. 호빵 가격 인상은 2014년 이후 이후 3년만이다.

호빵 판매 1위 업체인 SPC삼립은 대표 제품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의 출고가격을 개당 100원씩 올리면서 편의점에서도 가격 인상분을 반영했다. 인상폭은 10% 수준이다.

세븐일레븐 포켓몬호빵<사진=세븐일레븐>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야채와 피자 호빵 가격을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 올렸고, 기본 호빵인 단팥호빵도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 인상됐다.

세븐일레븐도 야채와 피자 호빵은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을 올렸고 단팥호빵은 기존가격 1000원 그대로 판매한다. 또한 지난해 출시해 인기 몰이를 한 피카츄 호빵을 올해 재출시하면서 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렸다.

세븐일레븐 측은 “피카츄 호빵은 맛 품질 개선을 위해 원재료를 고급화했고 이에 대한 원가 상승분을 반영했다”면서 “예컨대 기존에는 고운 팥을 썼다면 올해는 통 단팥으로 바꾸고 밀가루도 변경해 원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편의점 씨유도 야채와 피자 호빵 가격을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단팥 호빵은 기존 가격인 1000원으로 판매한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삼립식품으로 부터 출고 가격 인상 통보를 받고 인상 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빵은 겨울철 별미 간식으로 매년 고른 수요를 보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호빵 시장 규모는 약 53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호빵이 겨울 매출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는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다양한 맛과 모양의 호빵을 앞다퉈 선보이는 분위기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경우 호빵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색 호빵의 매출 비중은 26.0%로 2014년 대비 20.4%포인트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