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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2월1일 서울 코엑스서 한미FTA 2차 공청회 개최

기사입력 : 2017년11월17일 14:38

최종수정 : 2017년11월17일 14:38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7일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미 FTA 개정 관련 2차 공청회를 12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위한 공청회에서 FTA대응대책위 관계자들이 강력 항의하고 있다.

산업부는 "10일 열린 한미 FTA 개정 관련 1차 공청회 이후, 추가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음을 고려해 12월 1일 제 2차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농축산업제조업 등 분야별 간담회도 제 2차 공청회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농축산 단체들의 반말에 막혀 토론회가 무산됐다. 당시 농축산 단체들은 공청회 시작 20여분만에 단상을 점거하고 산업부 관계자들에게 계란을 던지는 등 공청회 중단을 요구했다. 

당시 공청회는 한미 FTA 개정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한미 FTA 개정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에 대한 발표, 통상 분야 전문가간의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산업부는 토론이 진행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산'이 아닌 '종료'라고 판단하고 개정 협상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산업부는 2차 공청회에 앞서 농축산업, 제조업 등 분야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26일까지 산업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한미 FTA 개정에 관한 온라인 의견 개진도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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