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북한은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룡해 동지는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를 만나 담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송도 동지는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진행 정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통보했다"며 "그는 중조(중북)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려는 중국당의 입장에 대해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쑹 부장은 지난 17일 시진핑 주석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방북 첫날 최 부위원장을 만났다. 그가 북한에 오는 20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진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방문해 시 주석의 대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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