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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진] 포항지진 안전점검에 10기관 100명 파견

기사입력 : 2017년11월19일 14:57

최종수정 : 2017년11월19일 14:59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북 포항 강진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점검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10개 기관 100여명의 전문가가 현장에 파견돼 시설물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지진 관련 공동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안전점검팀 소속 전문가를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현지 파견된 안전점검팀을 36명에서100여명 수준으로 늘리고 필요하면 추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점검이 가능하도록 점검 기관도 확대한다. ▲지진공학회 ▲시설물진단협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를 비롯한 6개 기관을 추가해 10개로 확대한다. 지금은 ▲시설안전공단 ▲건축학회를 포함한 4개 기관만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와 안전점검팀을 연결하는 점검지원반도 운영한다. 점검지원반은 국토부 과장급을 반장으로 하고 지방국토청 직원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한다.

포항시에서 점검대상 건축물을 알려주면 지원반은 바로 안전점검팀을 배정한다. 안전점검팀은 점검결과를 포항시에 제출한다. 포항시는 점검결과에 따라건축물의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정부는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즉각적이고 신속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가 지진의 여파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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