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꾼' 나나 "스크린 속 모습, 어색하고 신기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이미지는 너무 잘 맞지만, 연기력이 부족하다.” “아직 표현하는 법을 모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기회는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 버텼다. 오히려 더 집중해서 더 진지하게 연기를 배웠다. 얼마지 않아 기회가 왔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2016) 김단.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드라마는 탄탄했고 그의 연기는 섬세했다. 당연히 대중과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장창원 감독이 ‘꾼’ 시나리오를 건넨 것도 그즈음. 그리고 첫 미팅이 잡혔다. 그때까지 오디션 경험뿐이던 그는 그곳에서 이렇게 외쳤다. “꼭 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러자 장 감독이 웃으며 되물었다. “출연 결정하고 온 거 아니세요?” 춘자와의 첫 만남이었다.

배우 나나(26)가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22일 개봉한 첫 영화 ‘꾼’을 통해서다. 나나의 첫 작품인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TV와 달라서 아직 어색하고 신기해요. 앞으로 한두 작품 하다 보면 익숙해질까 싶다가도 쭉 이럴 듯하기도 하고(웃음). 호평 역시 신기하죠.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고요. 제가 과하거나 튀어 보일까봐 걱정이 많았거든요. 근데 다행히 잘 어우러졌다고 해주셔서 감사하죠. 제일 바랐던 말이고 그걸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연습했거든요. 당연히 제가 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죠. 저만 아는 긴장한 표정이 더 부각돼 보여요. 그걸 보면서 부족한 걸 느끼고 연기한 순간을 돌아보게 되죠. 지금은 대중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요. 부담도 되고요.”

극중 나나가 연기한 춘자는 거침없는 비주얼 현혹꾼이다. 이름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미녀 중의 미녀. 화려한 미모로 주위를 사로잡고, 넘치는 매력으로 목표물을 현혹한 후 재빠른 손재간으로 정보까지 얻는 베테랑(?) 꾼이다. 

“전 대사를 달달 외워야지 감정, 표정, 제스처가 상상돼요. 그래서 정말 대본을 많이 봤죠. 제 신을 상상할 때마다 반사적으로 튀어나오게요. 감독님, 선배들에게도 많이 여쭤봤어요. 그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죠.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팀원으로 녹아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평상시 편한 사람들, 가족들과 있을 때 어떤 말투를 쓰고 어떤 표정을 짓는지 집중하고 세심하게 관찰했죠. 거울도 보고 녹음도 해봤어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와 대사할 때는 확실히 톤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부족하겠지만, 계속 듣고 연습하고 듣고 하면서 찾아갔어요.”

범상치 않은 캐릭터인지라 외적인 부분을 어떻게 준비했을지도 궁금했다. 혹 모두를 사로잡는 미녀라는 설정(물론 그는 2014년과 2015년,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의심할 여지 없는 미모의 소유자다)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뭔가를 더 욕심내지는 않았어요. 다만 의상 색감은 밝은색, 원색으로 가려고 했죠. 워낙 밝고 외모에 자신감이 있는 친구니까요. 실제 저요? 이렇게 말하면 별로겠지만(웃음), 저도 외적인 부분은 만족하는 편이에요. 자신감도 있죠. 하하. 단 만족 하되 그만큼 관리도 해요. 관리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요. 전 연기할 때 내적인 것만큼 외적인 것도 잘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아니 시간을 내서 관리하고 있어요. 앨범 준비할 때부터 해온 일이라 그것도 일상이 됐죠. 언제나 제가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관리도 밥 먹고 잠자는 것처럼 당연한 거죠.”

모두가 알다시피 나나는 배우이기 이전에 걸그룹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9년 11월 애프터스쿨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굿와이프’를 만나기까지 7년 동안 애프터스쿨과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몇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춤추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로 데뷔했어요. 근데 앨범마다 콘셉트가 있잖아요. 그걸 소화하려면 연기력이 필요했죠. 무대 표현부터 드라마를 요하는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해야 하니까요. 그러면서 궁금증이 많이 생겼죠. 캐릭터대로 움직이고 표현하는 게 흥미롭더라고요. 그때부터 연기를 제대로 배워보면 어떨까 해서 발성 등 기본적인 것을 배우기 시작했죠. 최종 목표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 둘 다 놓고 싶지 않아요. 만일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쭉 이어가고 싶죠. 엄정화 선배처럼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욕심 많은 그에게 배우로서 구체적인 목표도 있느냐고 물었다. 다소 식상하고 유치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라든지 캐릭터 등과 같은. 나나는 망설임 없이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한 부분을 공유했다. 시종일관 차분하던 그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조금 높아졌다. 

“연극도 해보고 싶어요. 전석호 선배 공연을 보러 갔는데 굉장히 흥분되고 희열을 느꼈죠. 그래서 연기할 때부터 너무 궁금했어요. 물론 아직은 다양한 작품으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시기인 걸 알죠.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연기 레슨을 받고 있고요. 김단과 춘자를 하고 나니 최근에는 조금 더 깊은 감정 연기를 공부하고 싶고, 그런 역할을 맡고 싶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선택한 드라마 ‘사자’에서 그런 모습을 조금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죠.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내면적인 부분, 감정 연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레요. 요즘 그 마음으로 지내요(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