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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SK루브리컨츠 상장해야, 지속 투자 가능"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09:28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09:28

"윤활유 사업 지속 성장 기대...투자 차원에서 추진"

[뉴스핌=심지혜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를 내년 상반기쯤 상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2일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행복나눔 바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활유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SK루브리컨츠가 성장 잠재력을 갖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상장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 21일 SK이노베이션 측은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는 2009년 설립된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자동차 엔진오일 브랜드 지크(ZIC)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윤활유 회사 3위이자 고품질 '그룹3' 윤활기유 시장에서는 점유율 35%로 세계 1위다. 

상장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에는 미래에셋대우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를 최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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