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공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랩터', 내달 한반도 전개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4:26

F-22 6대·F-35A 3~4대…내달 4~8일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뉴스핌=노민호 기자] 다음달 초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6대가 한반도에 대거 전개될 예정이다. 최근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동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뒤 이뤄지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비행하는 F-22 랩터 <사진=신화사/뉴시스>

24일 공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을 오산, 군산 등 공군기지에서 실시한다. 이 훈련은 정례적 연합훈련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훈련은 F-22 6대 외에도 내년부터 한국 공군에도 도입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라이트닝 II' 3~4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공군은 주력 전투기인 F-15K, KF-16와 함께 F-4, F-5, E-737 항공통제기(피스아이)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6년 2월 F-22 4대(1개 편대)가 한반도에 전개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6대가 전개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F-22는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최고속력은 마하 2.5 이상, 작전반경은 2177km에 달한다. 또한 공대공 미사일인 AIM-9 2기, AIM-120암람 4기와 양쪽 날개 아래에 각각 2000파운드의 폭탄이 탑재 가능하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F-22 편대가 과거 한반도에 전개됐을 때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