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년보다 쉬웠다" 연세대 등 14개 대학 논술시험

기사입력 : 2017년11월26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11월27일 15:05

내달 9일까지 수시전형 이어져..정시 접수는 내년 1월6일
첫 주말 연세대 논술 응시생 "작년이 더 어려웠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대학들이 논술과 면접 등 수시전형에 본격 돌입했다. 

26일 오전 경기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실시된 2018학년도 대입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능 후 첫 주말인 25일과 26일 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경희대·숙명여대·동국대·단국대 등 수도권 14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치렀다. 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경북대 등은 12월 2~3일에 논술을 진행한다. 다음달 9일까지 논술과 면접 등 수시전형이 이어진다. 

올해 논술은 대부분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고교 교육 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공교육정상화법(선행학습 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입학모집 정원 감축 처분을 내린다. 수험생들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을 자세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25일 인터넷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각 대학 논술고사 후기들이 올라왔다. 연세대 논술에 응시한 A씨는 "내신서술형 심화문제로 느껴질만큼 쉬웠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시험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했다. 

경희대 의예과 논술시험을 봤다는 B씨는 "수능 최저기준이 낮아서인지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러 왔다"며 "붙을지는 감히 알 수 없지만 열심히 하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듯 하다"고 전했다. 

수능성적은 12월 12일 발표된다. 수시일정은 4년제 대학 기준 12월 22일경 합격자 발표 후 사실상 종료된다. 수시 합격자는 같은 달 28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다. 올해 정시 신입생 모집은 지난해보다 1만 5000명이 줄어든 9만2652명이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 25만 9673명 중 26.3%다.

정시 모집은 대학을 가·나·다군으로 분류한 뒤, 한 수험생이 하나의 군에만 지원할 수 있다. 2월6일 최종 당락이 결정되면, 합격자는 다음날부터 2월9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대입 ‘추가 모집’ 절차는 2월22~26일까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