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자유로운 민주주의국가에 사는 우리나라 여성. 야근, 친구들과 만남, 장거리 통근 등 늦은 시각 귀가하는 일이 많은데요. 길거리에 CCTV가 있고 치안이 잘 돼 있다 하더라도 여성들을 노리는 나쁜 범죄자들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들의 타깃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1. 귀에 꽂은 이어폰은 빼자
오감 중 하나인 청각을 닫아버리는 건 늦은 밤거리를 걸어갈 때 좋지 않습니다. 주변 상황을 감지하지 못 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범죄자들은 이어폰을 꽂은 여성을 노린다고 합니다. 늦은 밤에는 꼭 이어폰을 빼고, 주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걷길 바랍니다.
2. 열쇠는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열쇠는 가방 안이나 주머니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열쇠를 쥐고 걷는 게 호신술(?)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열쇠를 이렇게 잡고 치한을 때릴 경우 상대방 보다 본인 손가락을 다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말 자신을 방어해야 할 상황이라면 키를 주먹 안쪽에 꽉 쥐고 치는 게 효과적입니다.
3. 페퍼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자
호신용 분사 액체 '페퍼 스프레이(pepper spray)'를 들고 다닙시다. 사용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위협을 느낄 때 가방 안에 있는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치한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도 1만 원에서 3만 원 정도라 부담없습니다. 가방 안에 휴대하고 다니면 좋겠죠?
4. 하이힐은 과감히 버리자
좁은 골목에서 수상한 사람이 자신의 뒤를 밟는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이힐은 과감히 벗어 던지고 뛰십시오. 만약 수상한 사람이 공격해 온다면 하이힐을 벗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비싼 명품 구두라고 하지만 본인보다 중요하진 않을 겁니다.
5. 가족과 친구들에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라
스마트폰이 편리한 점 중 하나. 바로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는 건데요. 평소 가족들과 친구들에 자신의 위치를 GPS로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만약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죠.
밤늦게 다닐 땐 이 다섯 가지 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worldofbuzz.com,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