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빵사 1명만 버텨도 처벌' 너무 버거운 파리바게뜨 직고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맹점 70%·제빵사 60% 합작사 동의..100%는 불가능
고용부 원칙 고수 의지..."1명 반대해도 직고용의무 위반"

[뉴스핌=박효주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사 고용을 위한 합작사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파리바게뜨 본사가 과태료와 형사제재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합작사 고용에 찬성하는 가맹점주와 제빵사가 많지만, 고용노동부가 요구하는 전원 동의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0일 파리바게뜨 협력사측에 따르면 빠리바게뜨 가맹점에 근무하는 제빵기사 약 5300명 중 60% 이상이 합작사 설립을 통한 고용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리바게뜨 본부와 가맹점주, 협력사 3자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스'에 입사한 뒤 가맹점에 배치돼 일하는 데 찬성한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40%는 여전히 동의를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지회 제빵기사 500여명은 직고용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약 10%의 제빵기사에 대해서는 동의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파리바게뜨는 당장 다음달 5일 이후 합작사 설립에 동의하지 않는 제빵기사 수 만큼 과태료를 내야하는 처지다. 고용부 측은 합작사 출범 또는 일부 동의만으로는 파리바게뜨의 직접고용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파견법 6조의2에 따라 사용주의 경우 직접고용의무가 발생한다. 이를 면제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해당 근로자가 직접고용을 거부하는 의사표시를 명시적으로 할 경우”라며 “제빵기사들이 합작사의 고용을 원한다는 동의를 한다면 파리바게뜨는 직접고용 의무를 면제받을 뿐”이라고 말했다.

본사의 직접고용을 원하는 제빵기사가 단 한명이라도 남는다면 파리바게뜨는 고용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나 형사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과태료는 인(人)당 최대 1000만원까지 부과되는 만큼 합작사 동의자 수가 많아지면 과태료는 줄어든다.

고용부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이미 파견법을 위반한 상태의 사업주지만 제빵기사들의 동의를 받는다면 별도의 범죄 인지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하지만 고용의무는 제빵기사에 개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나머지 고용의무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동의를 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위법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고 못박았다.

고용부가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만큼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 사태는 검찰로 이첩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검찰은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해피파트너스 출범은 당초 예상된 내년 1월보다 빨라질 여지가 있다. 파리바게뜨와 협력사들은 내달 초까지 설명회를 진행하고 법인 출범까지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체 가맹점주 3300명의 70%인 2368명이 합작사 설립에 동의한 상태다.

파리바게뜨 한 협력사 관계자는 “근본적인 취지가 제빵기사들의 처우개선이나 고용안정인 만큼 조속히 합작사를 설립하고 갈등을 봉합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간을 끌수록 가맹점주나 제빵기사, 협력사들 모두 불안과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불법파견 사태 일지
제빵기사의 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인 파리바게트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