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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했지만 채권금리 떨어지고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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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금리 인상 늦춰진다 공감대...가격 선반영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채권금리는 소폭 내렸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했다.

금리인상 전망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된데다 추가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3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3.7bp(1bp=0.01%p) 내린 연 2.075%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4.1bp 하락한 2.262%에 거래를 끝냈다. 10년물은 0.3bp 떨어진 2.471%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역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움직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4원 오른 1088.2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달러화의 강세 여파로 전일보다 4.7원 오른 1081.5원에 개장한 후 오름세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 추이<출처:키움증권>

 채권시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25bp 인상한다는 소식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오전에 공개된 통화정책방향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또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설명회를 통해 급격한 물가 인상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단기간 내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가 옅어졌다.

금리동결을 주장한 소수의견이 한 명 있었다는 점도 내년 초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힘을 보탰다.

시장 참여자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트레이더는 "캐리(이자)가 나오는 물건 위주로 매수세가 붙었다"며 "만기가 1.5년 가량 남았는데 금리가 2%면 어느 정도 버틸만하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 새로운 총재가 누가 오느냐에 따라 통화정책의 운용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란 평가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결 소수의견이 등장하면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보였으나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를 떨치지 못하면서 반응은 미지근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 역시 금통위의 금리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상 시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원은 레벨을 계속 높여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반도체 주식을 매도한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김유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흐름이 중요할 것"이라며 "12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를 반영해 달러가 중립이나 강세로 간다면 달러/원 환율도 더 빠지기보다는 횡보하거나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경제 펀더멘탈 자체가 좋은 상태로,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들이 소멸한게 아니기 때문에 반등 이후 다시 달러/원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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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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