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문 KT 매스(Mass) 총괄 사장 "앞으로도 케이블방송업계와 협력 강화해 나갈 것"
[뉴스핌=양태훈 기자] KT가 휴대폰 개통과 유선방송, 초고속인터넷 가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동등결합상품을 내년부터 출시한다.
6일 KT(회장 황창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케이블방송사업자 CMB(회장 이한담)와 이동통신 및 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현재 케이블사업자 연합회를 통해 케이블방송사업자들과의 협력방안을 논의 중으로, 우선 CMB와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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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 사옥에서 CMB와 이동통신·케이블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 |
동등결합상품은 통신사의 무선상품과 케이블방송사업자의 유선상품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이통사와 케이블방송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방안 중 하나로, 예컨대 이통사 대리점에서 휴대폰 개통과 케이블방송사의 유선방송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임헌문 KT 매스(Mass) 총괄 사장은 이에 대해 "동등결합상품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방송 업계와 오랜 기간 논의를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한 결과"라며 "중소 케이블사업자와의 상생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케이블방송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에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2월, CJ헬로 및 티브로드 등과 모바일을 결합한 동등결합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을 선보인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