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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IT 거물들의 '회식', 한국 프로게이머 중국서 비난, 판빙빙 남동생은 한국 아이돌연습생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18:52

[뉴스핌=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 4일~12월 8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세계인터넷대회 '뒷풀이',중국 IT 거물들의 회식 풍경

‘텐센트의 마화텅,바이두의 리옌홍,왕이의 딩레이,샤오미의 레이쥔,징둥의 류창둥’

중국 IT 업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물 20여명이 지난 3일 저녁 중국 항저우 인근 우전에 위치한 식당에 모여 소박한(?) 회식을 가졌다. 제4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중국 IT 업계 수장들이 첫날 행사를 마친 뒤 식당에 모여 술을 곁들이며 저녁 식사를 한 것.

이 ‘회장님들의 회식’은 지난 2014년 인터넷 포털 왕이(網易)의 대표 딩레이(丁磊)와 소후의 장차오양(張朝陽) 회장이 주축이 돼 기업인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면서 시작됐다. 세계인터넷대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대회기간에 중국의 간판 기업인들은 회식을 하며 ‘관시(關係)’를 다져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IT 수장들은 같이 음식을 들며 회포를 풀었다. 다만 이번 회식에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회식의 주최자 딩레이 회장은 이번 회식을 위해 직접 돼지고기를 공수했다. 또 저장성의 명주 사오싱황주(紹興黃酒)가 반주로 제공됐다. 딩레이 회장이 주최한 1차 회식에 이어 징둥의 류창둥 회장이 2차(?) 회식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IT 거물들의 첫해 회식에 13명이 참석한 이후 올해는 20여명으로 인원이 늘어났다. O2O 업체 메이퇀(美團), 미디어업체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수장도 이번 모임에 초청됐다. 이번 회식에서 기업인들은 주로 ‘신소매’를 소재로 다양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세계인터넷대회는 지난 3일 저장성 우전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경제 발전과 개방공유 촉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중국 IT 기업인들의 회식<사진=바이두(百度)>

◆ 한국 프로게이머 화끈한 쇼맨십(?)으로 중국에서 비난 받아

한국의 유명 게임 BJ이자 프로게이머인 임홍규(ID:larva)가 국제 e스포츠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선수인 중국 게이머를 상대로 무시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연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LA에서 열린  ‘Zotac Cup 마스터즈(조텍컵)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결승전에서 중국 뤄셴(羅賢 ID:Legend) 선수와 맞붙은 프로게이머 임홍규는 3라운드 내내 스스로 불리한 상황을 적용해 중국 선수와 대결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임홍규 선수는 1라운드에서는 초반에 자원을 채취하는 유닛인 ‘드론’ 한마리를 죽여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는 경기 도중 왼손 대신 왼발을 사용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는 의자 뒤로 드러누워버리며 경기를 펼쳤다. 이런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임홍규는 뤄셴에 3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뤄셴의 웨이보 반응<사진=웨이보>

이에 대해 상대선수였던 뤄셴은 웨이보를 통해 임홍규의 ‘퍼포먼스’를 저질스러운 행위라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도 임홍규를 아프리카 TV 방송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주최사인 조텍의 중국 지사도 웨이보를 통해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조텍 중국 지사는  “이 행위에 대해 주최측에 미리 말하지 않았고, 조텍이 퍼포먼스를 허용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임홍규 선수는 “사전에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한 것”이라며 “대회 당시 미국 현지 반응은 매우 좋았다”고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국 채널을 통해 밝혔다.

임홍규가 발로 게임을 하는 '묘기'를 선보였다<사진=바이두(百度)>

◆판빙빙의 남동생은 한국 아이돌 연습생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판빙빙의 남동생 판청청(範丞丞)이 한국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판빙빙과 판청청<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청청은 최근 중국에 귀국해 한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그는 한국에 소재한 중국계 기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樂華娛樂)의 연습생 신분으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청청은 2000년 출생으로 판빙빙(81년 출생)과 19살 차이다. 판청청은 판빙빙의 동생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07년 판청청은 판빙빙의 영화시사회에서 참석, 최초로 언론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때 그는 누나 판빙빙과의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동생이 아닌 아들이라는 ‘악성 루머’가 돌기도 했다.

한편 판청청이 속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 중국인 연습생들이 지난 4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웨에화 소속 중국 출신 연습생 저스틴,정정은 오디션에 참여,많은 팬을 확보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판빙빙 가족 사진<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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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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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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