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업 수익성, 7년여만에 최고...수출 내수 '쌍끌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매출액증가율 13.8%...2011년 1분기 이후 최고
매출액영업이익률 7.6%...2010년 2분기 이후 최고

[뉴스핌=허정인 기자]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6년여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수출이 증가한 데다, 내수 역시 회복 기미를 보여 중소기업도 성장세에 합류했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이 주로 대외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지속가능성 면에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항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3분기 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분기(16.9%)이후 최고치다.

이번 분석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 3324곳을 표본 조사했고 이 가운데 78.7%가 응답했다.

업종 별로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15.9%를 기록해, 2011년 1분기(20.1%) 이후 처음으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분기 증가율(8.4%)과 비교해서도 크게 상승했다.

기계·전기전자 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22.6%, 석유·화학 업종의 증가율이 19.3%를 기록했다. 기계·전기전자의 경우 반도체 수출 증가에 의해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석유·화학 업종은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아 2분기 증가율(7.3%) 대비 크게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3분기 동안 18.1% 상승했다.

이 밖에 섬유·의복의 매출액 증가율이 2분기 -6.0%에서 3분기 1.3%로 증가 전환했다. 운송장비 역시 2분기 -3.1%에서 8.3%로 증가 전환했다.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1.0%로 2012년 1분기(11.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7.3%)와 비교해도 크게 상승했다.

전기가스는 3.7%로 2분기(4.9%)보다 증가율이 소폭 줄었지만 건설이 10.8%%로 전분기(6.1%)보다 크게 상승했다. 또 서비스 매출액증가율 역시 12.1%로 전분기(8.1%)보다 늘었다.

기업 규모 별로 대기업은 14.8%로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8.5%)보다 올라갔다. 중소기업 역시 2분기 5.5%에서 9.5%로 증가했다.

최덕재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팀장은 “수출 증가의 영향도 있지만 설비투자 등 내수회복도 작용해 매출액 증가율이 20분기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례적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도 좋아졌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2010년 2분기(7.7%) 이래 최고다. 작년 3분기(6.0%)보다 상승했다.

제조업은 8.8%로 전년 동기(5.7%) 보다 증가했다. 기계·전기전자는 D램 가격 급등에 힘입어 13.5%를 기록했고 석유·화학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8.9%를 나타냈다.

비제조업은 6.0%로 작년 3분기(6.3%)보다 소폭 줄었다. 전기·가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7.9%로 전년 동기(5.4%)보다 크게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기업 규모 별로 대기업은 7.9%로 전년 동기(5.4%)보다 증가하고 중소기업은 전분기(8.2%)보다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 대부분 대기업 업종이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상승했지만 목재, 종이, 금속가공 등 중소기업은 수출호조의 수혜를 입지 못했다.

최 팀장은 “수출기업 위주로 수익성이 좋아지긴 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이나 반도체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업종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 면에선 호조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업 안정성도 개선됐다. 기업 부채비율은 84.9% 한국은행이 분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이 66.2%로 전분기(65.9%) 대비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118.2%로 전분기(119.6%)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기계·전기전자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전분기 52.3%→54.3%). 반도체 등 생산시설 고도화를 위해 투자확대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 팀장은 “부채비율이 하락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순 없지만 이번 부채비율 하락은 실적을 기반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이므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