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청와대 "문 대통령 방중, 한·중 관계 '새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17일 18:01

최종수정 : 2017년12월17일 1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영찬 "교류협력 재개·복원 위한 본격적 신호탄"
"취재기자 폭행사건 유감…中 책임자 처벌 촉구"

[뉴스핌=노민호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방문으로 한·중 정상 간 돈독한 우의와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6일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문 대통령 중국 방문 결과 브리핑을 통해 "국민 우선 정치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북핵문제, 한·중 관계 및 지역정세 등을 두고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한다)'와 '관왕지래(觀往知來" 과거를 되돌아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를 언급하면서 "(양국은) 어려웠던 과거까지를 교훈으로 상호 입장을 헤아려가며,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의 비약을 바탕으로 향후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이 합의한 '핫라인 구축'을 성과로 꼽고 "이번 정상회담은 한‧중 간 교류협력 복원‧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양국 간 위축됐던 교류협력 재개·복원에 합의했다"면서 "실질 분야 강화·발전을 위한 3대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채널의 전면 재가동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개시 등을 소개하고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합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보건, 교육·과학, 에너지, 지방정부 협력과 빅데이터·인공지능·5G·드론·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순방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우리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간 연계를 통해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슈퍼그리드 등 역내 거대협력사업 적극 추진에도 또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제·통상·사회·문화·인적교류 중심의 협력을 정치·외교·안보·의회·지방 간 협력 분야로 확대키로 하고 향후 외부 갈등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는 견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주요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봉인'과 관련해선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견지한 결과, 3번의 정상회담 중 사드와 관련된 발언은 가장 간략하게 언급됐다"며 "미래지향적인 기조를 견지하자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중 간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특히 한반도에서의 전쟁 절대 용납 불가,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확고히 견지, 북한 비핵화 포함 모든 문제는 대화·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남북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4개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억지·대응 및 제재·압박 지속을 통한 북한의 대화로의 견인 포함,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보다 중요한 역할 요청했다"며 "특히 중국 측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이고 철저한 이행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방문 일정을 취재 중인 한국 사진기자들을 중국 측 경호원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선 "이번 대통령 동행 취재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면서 "정부는 중국 정부에 신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