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이라면 오는 20일 서울 코엑스를 다녀오는 일정을 잡는 게 좋아보인다. 정부가 이틀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7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열고 2018년 채용 규모 및 일정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120개 공공기관은 현장 부스를 꾸리고 예비 지원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 첫째날인 20일엔 대한무역투자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철도공사가 채용 설명회를 연다. 21일엔 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신용보증기금이 내년 채용 규모를 소개한다. 예비 지원자는 채용 정보뿐 아니라 블라인드 채용 특강을 듣고 모의 면접도 경험할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아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박람회 첫날 참석해 청년을 격려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공공기관 채용 수기 공모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된 청년 5명 및 공공기관장과 함게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와 별도로 김동연 부총리는 청년 구직자를 만나 취업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채용정보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해 별도 채용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