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K뷰티 선구자' 아모레퍼시픽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과 화해모드에도 '쭈뼛쭈뼛' 주가
아모레퍼시픽 쓸어담던 기관들 '뒷짐'

[뉴스핌=박민선 기자] 너무 빨리 달린 탓일까. 4분기 들어 신나게 달리던 화장품 대표주들이 급격한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사드 여파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기관들 매수세는 되레 주춤해졌다. 특히 올 한해 가장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아모레퍼시픽은 고점 경신 후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일각에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화장품 관련주들에게 2017년 한 해는 유커 관광규제부터 실적 악화, 양국간 관계 재정립 등 수차례 변곡점을 안겨줬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 같은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큰 변동성을 드러내며 후폭풍을 그대로 표출한 대표적인 주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양국 정상회담 성사 등으로 분위기 개선이 지속되고 요즘, 단기 급등한 현 주가의 움직임에 대해선 시장 전문가들간 의견이 엇갈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기준 31만4500원선에 거래를 마쳤다. 9월 말 바닥을 찍은 뒤 두달여 만인 12월 5일까지 40% 이상 올랐으나 다시 뒷걸음질치는 모양새다.

주식을 쓸어담던 투자 주체들의 손놀림도 확연히 둔해졌다. 기관들은 10월과 11월 두달에 걸쳐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600만주 이상 사들이며 공격적 포지션을 취했다. 당시 자산운용업계에선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IT관련주들을 차익실현해 저평가된 화장품주를 사들인다"는 소문이 곳곳에서 들렸다. 하지만 지난 5일 고점 경신 이후 강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19일 현재까지 사들인 주식은 19만주 가량이며, 외국인은 순매도 포지션으로 돌아섰다.

◆ "정상화되는 신호 감지…펀더멘털 개선 가능"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일 뿐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과 추가 상승을 위해선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파른 관계 회복 분위기를 반영해 중국인 입국자 수가 올해 415만명 수준에서 78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27~28%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11월 화장품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26% 가량 증가하며 지난 3월 사드 후폭풍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대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수출에서 중국향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개월 연속 40%대를 넘어서면서 중국향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더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 완화 역시 긍정적 신호로 봤다. 그는 "대중 수출과 면세점 매출 회복으로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하다"며 "아직 규모는 미미하지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K뷰터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아모레퍼시픽은 톱픽"이라고 강조했다.

◆ "사드 여파 기반영…신중한 접근 필요"

반면 이 같은 호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4분기까지 업황 회복과 낮은 기저효과로 연결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전년대비 100%대 상승이 가능해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도 "현재 주가가 이미 내년 실적 전망치를 반영한 PER 29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드 보복 철회에 따른 긍정적 시나리오는 이미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내 매출액도 전년대비로는 24%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연결 매출 기준 기여도는 1%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 내년부터 용산 신사옥 건축 관련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추가 등을 감안한다면 큰 기대감이 없다는 설명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심 회복은 긍정적이나 주가는 실적에 부합하는 만큼 종목 선택을 잘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 수량 제한 강화와 작년부터 부진한 브랜드들로 인해 내년 국내 화장품 부문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 부재로 현 시점에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펀드 매니저는 "중국 현지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으로선 중국에서의 판매가격 유지를 위해서도 면세 수량 제한을 완화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고 국내 역시 2015년 '쿠션 열풍'에 견줄 만한 신제품이 없는 것도 추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제한하는 부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장기 계획은 긍정적이나 주식투자 관점에선 추가 매수보다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것이 시장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