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0월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 335만원…전년比 1.9% 증가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12:59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월평균 근로시간은 142시간…전년比 25.9시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올해 10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328만8000원 대비 1.9%(6만1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임금을 살펴보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3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348만1000원) 대비 1.5%(5만1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52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149만3000원) 대비 2.0%(3만원)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직근로자 5~300인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03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13만2000원) 증가했고, 300인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임금은 468만2000원으로 3.3%(-15만9000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300인 이상 사업장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임금격차는 16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임금격차(193만5000원)와 약 30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인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04만8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93만6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99만4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9만1000원) 순이다. 

<자료=고용노동부>

1~10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0만원) 증가했다. 상용 5~300인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13만1000원), 300인이상은 496만6000원으로 0.9%(4만7000원) 늘었다. 

10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2시간으로 전년동월(167.9시간)대비 25.9시간(-15.4%) 감소했다. 이는 명절 및 임시공휴일로 인해 근로일수(16.9일)가 전년동월대비 3일(-15.1%) 감소한 데 있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6.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8시간(-16.1%)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00.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9.2시간(-8.4%)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3.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6시간(-15.4%) 감소, 상용 300인 이상은 137.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5.6시간(-15.7%) 감소했다. 

1~10월 누계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167.1시간)은 전년 동기대비 2.2시간(1.3%) 감소했다.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총근로시간은 167.9시간으로 전년동기(170.2시간)대비 2.3시간(-1.4%) 감소, 300인 이상은 163.7시간으로 전년동기(165.4시간)대비 1.7시간(-1.0%) 감소했다. 

한편, 11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6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5000명(1.5%)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