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동국제강 신용등급이 2년6개월만에 투자적격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8일 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졌다. 이번 등급조정으로 동국제강은 2년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이 됐다.
한기평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지위 등 양호한 사업기반, 양호한 영업수익 창출 능력, 재무안정성 기조 유지, 차입구조 변화와 유동성 대응능력 개선 등을 상향조정 근거로 꼽았다.
동국제강은 수년에 걸쳐 구조조정을 해 왔고 냉연 사업 부문과 봉형강 사업 부문 등 주력 철강 사업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올해 3·4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