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비트코인 금고' 개발...거래소 해킹 걱정 끝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09:41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1:15

블록체인과 은행 보안 기술 결합...간편송금도 지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신한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와 '금고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투자자는 가상화폐 금고를 이용하면 거래소의 해킹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29일 코인플러그를 가상화폐 금고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로서 현재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이 금고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은 가상화폐 투자자를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올해 빗썸과 유빗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자산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이 같은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실시간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이뤄져야 해 내부 거래에는 본래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상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면 거래소 내 원장에서 일괄적으로 처리를 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거래소는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중 일부는 오프라인 상의 하드월렛에 보관하지만 일부는 거래를 위해 온라인 상의 핫월렛에 보관한다.

따라서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면 고객 소유의 비트코인을 탈취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후 안전한 자신의 전자지갑으로 이동시키는데 신한은행의 금고 서비스도 이러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비밀키를 기억할 필요 없이 신분확인 절차를 통해 개인키에 접근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은행의 보안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아울러 코인플러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간편송금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상대방 핸드폰 번호로 비트코인을 전송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고객 서비스 차원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 개발의 일환"이라며 "은행 내 블록체인 랩에서 코인플러그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처=코인플러그>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