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8 중국 대예측] 까다로운 입맛 어떻게 맞출까, 황금개띠해 중국인 지갑 여는 '골든 키'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3:47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20:01

인공지능 모바일 온라인 게임이 신소비 아이콘
디지털 체험 욕구 충족, 해외직구 뉴트렌드에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전 10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해’ 이자 시진핑 집권 2기의 첫해인 2018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을 공략하는 ‘골든 키’가 될 신년 소비 트렌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월 19차 당대회를 통해 중국을 2050년까지 세계 최강의 선진 국가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시 주석은 생태문명 체제 개혁을 가속화해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보호와 기술혁신 추진을 천명했다.

이 같은 시진핑 집권 2기의 ‘신시대’의 정신과 2018년 새해 소비 트렌드는 궤를 같이한다. 글로벌 유력 컨설팅 업체 민텔(MINTEL)은 △인공지능과 소비 결합 △ 친환경 소비 △ 모바일 일상 침투 △자기 중심적인 소비 △온라인 게임 마케팅을 ‘시진핑 신시대’가 시작되는 새해 중국의 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중국 소비 시장이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가운데, '글로벌 큰손' 중국 소비자 공략에 도움이 될 중국의 굵직한 변화들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으로 중국 고객 ‘취향 저격’

고객이 패션AI로 물건을 검색하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과정에 본격 접목되면서 2018년 중국 유통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AI 소비' 분야의 개척자로 꼽힌다. 알리바바는 2017년 광군제를 맞아 13개 오프라인 매장에 ‘인공지능 도우미’를 구축, 미래지향적인 소비 생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AI 패션 도우미(FashionAI)’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객이 고른 제품과 어울리는 제품을 소개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해당 제품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AI 패션 도우미를 도입한 쇼핑몰에서는 고객이 손에 들고 온 의상을 식별해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퍼스널 쇼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도우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AI 도우미’를 체험한 고객들은 물건 선택이 수월해지고 전문적인 조언으로 인해 흡족한 쇼핑 체험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획기적인 인공지능 도우미의 출현에는 AI 머신러닝 기술로 인한 수만 종류의 의상 디자인 및 디자이너 선호도와 관련된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 밖에 AI 도우미는 각 매장마다 재고의류를 파악하고 그 상품에 적합한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알리바바측은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부에서도 ‘AI 도우미’ 알고리즘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스타일링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다른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는 인공지능(AI)을 패션에 접목시켜 패션의 주력 소비계층인 중국 20대가 선호하는 색상 및 디자인을 분석하고 있다.

텐센트는 전자상거래 업체 웨이핀후이(唯品會) 및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AI 이미지 식별기술을 패션에 적용한 것. 그 결과 텐센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의 연령,의류 색상을 정밀하게 분석해 선호하는 색상을 파악하게 됐다. 그 중 95허우(95後)가 선호하는 색상은 ‘RGB 색상값 ‘22/20/24’에 해당하는 블랙(검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게임이 최고 여가생활, 마케팅으로도 활용

온라인 게임이 현대 중국인들에게 급증하는 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주요 여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2018년의 신(新)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민텔(MINTEL)에 따르면, 20대 소비자들 중 63%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49세 연령대 중 70%가 온라인 상에서 타인과 교류하는 것에 친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KFC는 이런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착안, 매장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마케팅 행사를 전개했다. 올해 7월 중국 전역의 KFC 매장에서 텐센트가 배급한 한국 슈팅 게임 ‘크로스 파이어(Cross fire)’를 활용한 마케팅이 바로 그것.

매장에서 고객간 모바일 게임 대결이 가능하다.<사진=바이두(百度)>

이 같은 KFC의 전략은 온라인게임에 열광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대표적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중국 전역의 KFC 매장에서 휴대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간 게임 대결을 펼치면서 친목을 다진 것. KFC는 게임에서 승리한 고객에게 게임 유료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왕자영요(王者荣耀), 영웅연맹(英雄联盟)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e-sports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7년 중국스포츠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e-sport 산업은 전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하면서 세계 3대 시장으로 등극했다.

크로스 파이어 게임을 활용한 KFC의 마케팅<사진=바이두(百度)>

◆ 자기중심적 중국 신세대 소비심리 공략해야 성공  

중국의 ‘소비 주력군’인 신세대들은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자신들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민텔(Mintel)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신세대들이 창조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근무 제도를 통해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게 됐다”며 “그들이 점점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이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의 셀카앱 톈톈피투는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했다.<사진=바이두(百度)>

텐센트의 셀카앱 ‘톈톈P투(天天p圖)’는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세대들의 표현 욕구를 공략해 성공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사진편집 앱 톈톈P투(天天p圖)는 자신이 찍은 셀카 이미지를 보정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이크업 및 성형을 체험하는 ‘포토샵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는 신세대들에게 필수적인 앱으로 꼽힌 것.

이처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넘나들며 성장한 젊은 세대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지털 체험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신세대 중 Z세대가 새로운 소비 축으로 등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나 처음부터 디지털 서비스에 노출돼 자라온 세대를 Z세대(95년~02년 출생자, 약 16~22세)라 일컫는다. 중국의 Z세대(95허우, 95後)는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했으며, 신기술과 빠른 변화에 민감하다.

현재 중국의 Z세대는 2억 15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소비집단으로 이번 광군제 쇼핑에도 참여해 무시할 수 없는 구매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브랜드 국적에 구애 받지 않고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해외직구업체 톈마오궈지(天貓國際)에 따르면, Z세대는 117%에 달하는 해외직구 구매 증가율을 보이며 다른 세대의 소비 증가율을 압도했다.

한편, 자기 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대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업체들의 마케팅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SK-II는 20~30대 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나이’에 대한 압박을 소재로 광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브랜드는 3명의 여성모델을 내세워 사회가 여성에게 정한 암묵적인 나이에 대한 요구치 및 압박감이 있다는 것을 전하면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게 된 것. 이 광고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들이 기존의 세상의 틀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중국 류저우에 건설될 포레스트 시티 <사진=바이두(百度)>

◆’삶의 질’과 직결된 친환경 소비 각광  

새해에는 중국인들이 친환경적인 거주공간 및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WHO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연간 평균 160만명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각한 스모그 현상을 피해 도시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스모그 난민’이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 같은 극심한 환경오염의 폐혜로 촉발한 경각심으로 인해 중국 지방 당국은 주도적으로 친환경 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남부도시 류저우(柳州)에서 건설중인 ‘에너지 자족형 커뮤니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당국과 이탈리아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수직숲 도시’가 바로 그것. 일명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로 불리는 수직숲 도시는 건물에 나무와 식물을 식재해 건물 자체가 숲을 이루게 한다는 발상으로 중국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류저우시 당국은 수직숲 도시를 175만㎡ 부지 규모의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총 100만개에 이르는 100여종의 식물과 4만여 그루의 나무들을 새로 들어설 건물의 지붕, 베란다 등에 심을 계획이다. 건물 외곽을 감싸게 될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 한 해 이산화탄소 1만톤과 대기오염물질 57톤을 흡수하고, 약 900톤에 이르는 산소를 배출할 전망이다.

더불어 중국의 심각한 미세먼지 현상으로 인해 공기 청정기 시장도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產業信息網)에 따르면 중국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1년도부터 매년 약 40% 이상 증가해 5년간 214.2%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7년 중국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 2016년 판매량(520만대)규모의 2배에 달하는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 및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시장이 파죽지세로 성장하면서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에 이은 5대 가전제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중국 공기청정기 침투율(1%)이 10%대에 도달하면 800억위안(약 15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중국산업정보망>

◆모바일이 주도하는 중국인의 일상

중국인의 생활이 모바일과 접목되면서 그 응용범위도 무한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공서의 행정업무에서부터 성묘 서비스업체의 대리 성묘까지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 서비스가 침투되면서 중국은 ‘모바일 공화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의 일상 생활을 앞으로 스마트 폰으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업들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민간 기업뿐 아니라 중국 정부기관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한 기관에서는 위챗의 영상 통화를 통해 민사법률에 관한 민원 조정을 진행하는 등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도입 하고 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스모그가 심각한 날의 경우 모바일 라이브방송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모바일 공화국’ 중국에서 메신저 앱 위챗은  ‘원스탑 서비스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제,전자상거래,게임,O2O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위챗 플랫폼에는 20만 개 이상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각종 관공서를 포함해 금융사,대기업 등이 개설한 위챗의 법인 공식 계정도 1000만 개가 넘는다.

이 같은 탄탄한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 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는 앞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속도가 PC보다 더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19년에는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229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리서치는 또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 원인으로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QR코드 사용량 증가를 꼽았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에 커다란 변화가 왔다는 분석이다.

성묘서비스 업체가 대리성묘과정을 모바일 생방송으로 고객에게 전송하고 있다<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