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신년사] 박명식 LX 사장 "양성평등‧가정친화적 분위기 조성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산업혁명 대비, 공공성 강화 초점"

[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해 일부 직원의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조직문화 개선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일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은 신년사에서 "작년에는 공사의 성문제 보도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며 "앞으로 양성 평등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Friendship)적 분위기로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명식 LX 사장 <사진=LX>

박명식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성장동력 창출과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박 사장은 "새해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공공성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같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실현과 상생희망펀드 200억원 규모 확대와 같은 동반성장 생태계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저개발국가 지적정확도 개선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청렴강화와 양성평등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도 꼭 필요하다"며 "LX인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새로운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꿈들 꾸셨습니까. 

새 희망을 안고 찾아온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공사도 큰 발전을 이루게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지 1년 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자율주행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국토정보 서비스인 ‘LX_GEO고’ 개발에 착수한 것과 같이 공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지진, 폭염 등으로 일하기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현장에 계신 직원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업무 목표량을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고맙습니다. 

4년 연속 동반성장 경영혁신 부문 대상 수상,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2017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수상 등 지난해 좋은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공사는 여러분이 합심해서 다진 단단한 토대 위에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 40년 동안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부단한 노력으로 발전하고 전진해왔습니다. 공사는 3년 전 사명을 변경하고 공간정보사업으로 업역을 확대하는 큰 전환기를 마련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공간정보 빅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공간정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적서비스 품질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지적시장을 둘러싼 민간의 개방 압력이 거세질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신뢰와 원칙을 지키고 최선을 다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공공성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며 새해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첫째,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겠습니다.

지적사업·공간정보사업의 표준화·전문화·간소화를 통해 공간정보의 품질을 관리하고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과 같은 국민의 삶과 직접 맞닿은 국토정보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합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국토정보 서비스인‘LX_GEO고’를 조속히 개발한다면 국토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전념했으면 합니다. 공사가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224명(86.5%)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람 중심 경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공사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민간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새 정부가 강조하는‘사람 중심 경제’로 나아가려면,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과의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공사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생희망펀드’를 2020년까지 2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서포트 타워(Support Tower) 역할을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구축하게 될 ‘공간드림센터’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합니다.

이제 공사의 무대는 전 세계입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우르과이 지적 정확도 개선사업’(6억 원)에 이어 올해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적정보 인프라 구축전략 수립용역’(4억 원) 역시 국내 지적제도와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선진 제도와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수출함으로써 공사의 활동무대를 꾸준히 넓혀 공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청렴·친화·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는 지적사업·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국민의 토지재산권을 보호해야하므로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공공기관입니다. 따라서 청렴의식(Upright)을 바로 세우고 윤리경영에 힘써야할 것입니다. 또한 수동적 소통(Communication)이 아니라 ‘능동적 소통’, ‘찾아가는 소통’, ‘비판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을 통해 ‘민원’을 ‘정책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생각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특히 작년에는 공사의 성문제 보도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습니다. 공사는 앞으로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양성 평등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Friendship)적 분위기로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변화무쌍한 한 해가 될 것이고, 우리 회사도 변화의 파고를 겪게 되겠지만 늘 그랬듯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8년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과 하나 된 믿음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속담처럼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을 바탕으로 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모쪼록 올 한 해 여러분이 품은 소망을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리며, 일선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박명식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