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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카탈루냐 독립 문제’로 FC 바르셀로나 떠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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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에 '카탈루냐 독립 문제'로 인한 이적 단서 조항이 삽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엘문도는 1월5일(한국 시간) “지난 11월 FC 바르셀로나 구단과 재계약에 서명한 리오넬 메시의 계약 조건에 카탈루냐 독립 문제가 포함됐다”고 공개했다.

카탈루냐의 정치적 상황이 복잡했던 당시 서명한 이 계약에서 메시는 ‘FC 바르셀로나가 유럽 4대 리그(프랑스,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등에 속하지 않는다면 즉시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 계약에는 7억유로(약 8978억원)의 이적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카탈루냐의 독립 문제가 FC 바르셀로나에 영향을 미치면 메시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당시에는 카탈루냐만의 리그를 꾸리겠다는 의견이 예상보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메시가 이런 단서 조항을 달은 것이다.

당시 FC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독립을 선포하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남을 것’인가를 놓고 논쟁이 오고 간 바 있다. 이때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FC 바르셀로나의 리그 편입을 주장하며 반기기도 했다. 라리가에 잔류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지난해의 카탈루냐 독립투표로 타 지역과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카탈루냐의 독립 문제는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스페인 17개 자치정부 중 하나인 카탈루냐 주는 스페인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5분의 1인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19%를 차지한다. 인구 750만명의 카탈루냐는 독자의 언어와 문화가 있으며 자치 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조세, 외무, 국방, 항구, 공항, 열차 등은 마드리드에 있는 스페인 중앙정부가 관할한다.

2021년까지 재계약에 서명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고 싶다. 이후에도 여기서 살 것이다. 그것이 내 꿈이다”며 소감을 밝힌바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통해 보너스를 제외한 연봉 5000만유로(약 644억원)를 받는다. 실수령액은 3500만유로(451억원) 정도로 이는 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 2100만유로(약 270억원)보다 70% 이상 많은 금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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