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배넌, '화염과 분노' 발언 사과…"트럼프 주니어 애국자"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07:56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07:56

"트럼프 주니어 겨냥한 것 아냐"
"대통령과 어젠다 지지에 변함없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마이클 울프의 신간 '화염과 분노'를 통해 언급된 자신의 '반(反) 트럼프적' 발언에 대해 사과 성명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입수한 성명에 따르면 배넌은 최근 백악관을 흔들어 놓은 화염과 분노에서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배넌은 울프의 저서에서 지난 2016년 트럼프 타워에서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간의 만남에 대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들(러시아 측 인사들)은 도널드 주니어를 국영 TV에서 계란처럼 깨트려버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을 향해 "제 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고, 이후 트럼프 주니어 역시 "배넌은 전략가가 아니라 기회주의자"라고 힐난했다.

배넌은 성명에서 대통령과 그의 어젠다에 대한 나의 지지는 변함없다면서 "트럼프 주니어와 관련한 부정확한 보도에 늦게 대처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1년을 맞는 시점에 대통령 업적에서 관심을 돌렸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와 트럼프 주니어 모두 애국자이자 좋은 사람이다"며 "트럼프 주니어는 그의 아버지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어젠다에 끊임없는 지지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에서의 발언은 트럼프 주니어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당시) 폴 매너포트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매너포트가 "그들(러시아 측 인사들)은 교활하고, 이중적이며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야했다"고 말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