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세르비아 공항 운영권 인수 '불발'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0:00

니콜라-테슬라 공항 운영권 프랑스 건설사 '방시' 차지
방시 총 15억 달러 제안..인천공항 자금 조달 한계

[뉴스핌=서영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을 들였던 첫 해외공항 운영권 수주에서 '고배'를 들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지난 6일 베오그라드 니콜라-테슬라(Belgrade's Nikola Tesla) 국제공항 운영사업자로 프랑스 건설회사 방시(Vinci)를 선정했다. 

방시는 6억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5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25년간 8억8000만 달러(약 930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본계약은 오는 3월 체결할 예정이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니콜라-테슬라 국제공항 전경 <사진=니콜라-테슬라 공항>

인천공항공사는 터키 건설업체 야티림라르와 러시아 재무적 투자자(FI) VTB 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해 8월 조라나 미하일로비치 세르비아 부총리를 직접 만나 인수 의사를 밝힐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사업이다. 

하지만 끝내 자금조달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자체 투자금을 500억원 미만으로 하되 나머지 금액은 FI에서 충당할 방침이었다. 

수주가 불발된 인천공항공사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한공과 일본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4개사가 합작 운영하고 있는 1터미널 운영권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