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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원자재 주도 강세, 영국만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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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2년래 최고치로 뛰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정 구성을 위한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고, 프랑스와 중국의 항공기 교역 움직임이 원자재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1.06포인트(0.27%) 상승한 398.41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48.14포인트(0.36%) 오른 1만3367.78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7.71포인트(0.36%) 떨어진 7696.51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6.67포인트(0.30%) 오른 5487.42를 기록했다.

상품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초 소재 섹터가 1%를 훌쩍 넘는 랠리를 연출하며 증시 전반의 상승에 힘을 실었다.

프랑스의 에어버스가 A380 항공기의 중국 수출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협상 성사는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자동차 섹터도 훈풍을 냈다.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던 자동차 종목은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과 이에 따른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에 따라 1% 이내로 상승 반전했다.

이 밖에 독일 연정 구성에 대한 기대도 이날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사회민주당(SPD)과 기독교사회연합(CSU)이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돌입했고, 논의가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이뤘다. 유럽공동체(E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116을 기록해 2000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4.8을 웃도는 수치다.

자산 매입과 마이너스 금리 등 유럽중앙은행(ECB)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ECB은 이달부터 자산 매입 규모를 월 300억유로로 축소, 이 프로그램을 9월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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