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성추행 드립' 치던 40대녀, 경찰조사서 '덜미'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14:50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14:50

폭행시비 번지자 허위진술...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남성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우려던 여성이 경찰조사에서 덜미가 잡혔다.

12일 부산북부경찰서는 45세 여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A씨의 남자친구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새벽 2시 50분경 부산시 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자신이 잡은 택시에 술에 취한 남성 B씨(35)가 탑승하자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전화로 남자친구를 불렀다. 남자친구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싸움에는 A씨도 가담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B씨가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택시기사 진술과 블랙박스 분석 과정에서 성추행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쌍방폭행에 따른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