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예술단 파견 중지에 "우리 측 언론보도 불편해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위당국자, 현송월 단장 등 관련 추측·비판성 보도 지적
"예단 않고 차분히 대응할 것…'중지'일 뿐 '취소'로 보진 않아"

[뉴스핌=정경환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지 배경과 관련, "북측은 우리 언론보도에 대해 불편한 반응을 강하게 보여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우리 일부 언론 등에서 과도한 추측성 보도나 비판적 보도를 하는 것과 관련해 한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정부로서는 모처럼 조성된 계기를 활용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만들려는 노력를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회담 종결회의에서도 북측 리선권 단장이 우리 언론의 북핵 문제 보도 등과 관련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기자들도 직접 봤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리선권 단장은 "남측 언론이 지금 북남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갖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통일부 측의 이 같은 시각은 북한이 사전점검단 파견을 돌연 중지한 것이 우리 측 언론보도 탓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이날 보내기로 했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에 대해 파견을 중지한다고 전날 오후 10시쯤 남측에 통보해왔다. 중지 이유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북한의 파견 중지가 사전점검단 단장으로 올 예정이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한 우리 측 언론보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다.

남측 언론은 현송월 단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그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옛 연인이라거나 김정은의 아버지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첩이라는 설이 있다는 등의 보도를 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그런 것(우리 언론보도)이 북한의 연기 내지는 중지의 배경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로서는 차제에 이 같은 상황에서 그런 부분을 같이 생각해봤으면 하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오랫동안 단절되고 악화돼온 만큼 우리사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올림픽 기본정신으로 돌아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북한 대표단의 참가문제를 보고, 우리 언론에서도 평창 올림픽의 평화롭고 성공적인 개최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북측 예술단 파견 중지에 대해 섣불리 예단하지 않고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이 오늘 개시통화를 하며 북측 연락관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별 언급이 없었다"면서 "북한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서도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명의 전통문을 통해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지 이유를 알려줄 것을 북측에 요청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그 이유를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차분히 지켜보며 대응해 나가는 게 좋겠다"며 "북한이 '중지'한 것으로 보고 있고, '취소'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