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업무보고,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시티 사업 속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13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이같이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주택은 공적임대 11만8000가구, 공공분양 1만3000가구로 구성된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1만가구와 고령자 복지주택, 홀몸 어르신 주택가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한다. 1인 여성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 250가구도 첫 선을 보인다.
LH가 올해 공공주택 13만1000가구 공급을 포함한 산년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LH> |
LH 분양주택은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뛰어넘어 품질과 디자인, 거주성에 혁신을 기할 계획이다. 브랜드 론칭으로 민간건설사와 적극 경쟁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통영신아 폐조선소부지를 비롯해 작년에 공모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신규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하는 ‘공공상생상가(가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 및 리뉴얼사업, 도심내 장기 방치건축물 정비사업도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정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