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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결합한 카카오프렌즈, 흥미로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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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 중 미켈란젤로 '천지창조' 패러디작 <사진=이현경 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캐릭터가 예술작품이 되는 현장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주인공이 카카오프렌즈가 됐다. 일상에서 만나던 카카오프렌즈가 명화 속에서 등장하니, 꽤 흥미롭다.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는 전통적인 예술과 카카오프렌즈와의 결합으로 흥미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대림미술관과 협력해 전시는 새로운 감각과 시각으로 탄생했다. 카카오프렌즈 이수경 커뮤니케이션파트장은 "카카오프렌즈는 '문화 아이콘'이란 목표 아래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두번째 전시 프로젝트인 '뮤제 드 카카오 프렌즈'는 대림미술관과 기획으로, 또 한번 관람객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일곱 섹션으로 구성됐고, 다섯명의 작가가 작품에 참여했다.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콘은 사진, 그래픽,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에 나타났다. 카카오프렌즈 이수경 파트장은 "카카오프렌즈는 디즈니처럼 스토리로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우리의 이야기를 전시에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주 타켓소비층은 젊은층, 특히 20대다. 캐릭터 활용 패러디 문화를 통한 고전 작품의 재해석을 '카카오프렌즈'의 색깔로 표현됐다.

레오네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사진=게티이미지>

카카오프렌즈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결정적인 이유는 '스토리'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카카오프렌즈 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라이언은 갈귀가 없는 숫사자로 '콤플렉스'를 가진 캐릭터다. 남다른 이야기로 대중의 공감을 얻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전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네 번째 섹션 명화시리즈에서 카카오프렌즈만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담긴 '패러디'가 시작된다. 이곳에는 김승배 작가의 명화 시리즈로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마스터피스를 재해석한 작품이 놓여있다. 세로 2m, 가로 4m로 제작된 대형 캔버스 작품이 시선을 압도한다.

'천지창조'에서 아담이 있던 자리에는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자리잡고 있고, 하느님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가 생명의 숨을 불어넣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라이언의 탄생을 축하하는 카카오프렌즈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최후의 만찬' 속 카카오프렌즈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표현도 관람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다. 원작 '최후의 만찬'은 예수께서 못박혀 죽기 전날 12제자에게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난 후 벌어진 상황을 담은 그림이다. 12제자의 각기 다른 성격에 따라 그들의 표정도 가지각색이다. 이를 카카오프렌즈의 개성으로 완성했다.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패러디 작 <사진=이현경 기자>

패러디한 '최후의 만찬'에서 카카오프렌즈의 얼굴을 하지 않고 있는 건 네 사람이다. 예수의 탄생을 목격하고 산채로 살가죽이 벗겨진 채로 순교한 바르톨로메오, 예수를 배반한 자가 있으면 죽여버리겠다는듯 칼을 쥐고 있는 베드로, 그리고 예수를 팔아넘겼던 유다(손에 돈자루를 쥐고 있음), 예수의 부활을 의심했던 토마스, 가장 오른쪽 마태오와 유다 타데오와 도대체 누구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시몬은 원작 속 인물로 그려냈다.(왼쪽부터)

예수의 물음에 배반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제데베오의 아들 야고보와 안드레아의 얼굴은 무지와 라이언가 차지했다. 예수가 가장 사랑한 제자는 네오로 표현됐다. 요한의 얼굴이 여성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여성 캐릭터인 네오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필립보는 튜브와 어피치의 겁에질린 얼굴로 바뀌어 표현됐다. 제자 중에 예수를 배신한 자가 있다는 말이 믿기 어려운 마태오, 야고보의 아들 유다는 프로도와 제이지로 표현하되 이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얼굴로 드러났다.

김승배 작가의 제작 과정이 담긴 전시물 <사진=이현경 기자>

이외에도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는 입장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B2층은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웰커밍 공간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뉴욕의 모마 미술관의 정원을 모티브로하여 야외와 실내의 경계가 모호한 신비스러운 느낌의 캐릭터 조각 공원을 구현했다. 

박재형 작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카오프렌즈 조각작품 두 종류를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작가의 말풍성 작품을 결합시킨 콜라보 작품으로 말풍선 안과 밖을 자유롭게 노닐며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이모티콘을 볼 수 있다. 다음 작품은 작가의 주사위 시리즈와 콜라보한 작품으로 전화번호 혹은 휴대폰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볼 수 있다. 이는 일상에서 휴대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카카오톡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석고상과 모듈 <사진=이현경 기자>

두 번째 방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석고와 브론즈가 기다린다. 조각 작품으로 제작되기 위해 실제로 사용한 캐스팅 몰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작가의 손길을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허재영, 김소민 작가가 디자인한 스테인글라스로 꾸며진 공간으로 4면이 스테인드글라스로 배치되어 있어 마치 성스러운 성당 내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밖에서 안쪽으로 떨어지는 빛은 다채로운 색상의 유리 조각을 투과해 고요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박재형 작가 작품 <사진=이현경 기자>

다섯 번째 색션에는 허재영, 강한빈 작가가 제작한 미디어 초상화 시리즈를 감상하실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화가 크리스투스, 베르메르, 렘브란트에서 마그리트, 앤디 워홀, 프리다 칼로의 명작들을 위트 있 는 미디어 아트로 해석한 작품들로 만날 수 있으며, 사진으로 기록된 현대적인 초상화 시리즈도 마련됐다.

무엇보다 전시장 전체가  포토 섹션이라 친구, 연인과 추억 남기기에도 좋다.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수신기를 통한 도슨트도 운영중이어서 관람객의 작품 감상을 돕는다. '뮤제 드 더 카카오'는 오는 5월27일까지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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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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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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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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