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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반격?…법무부·FBI와 충돌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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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공개, 민주당·DOJ·FBI '발끈'
"공화당, 트럼프 보호하려 문건 공개 추진"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에 대한 감시권을 남용했다는 공화당의 메모를 공개하는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허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한 백악관 관리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이같은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를 둘러싼 당파 간 싸움을 더욱 격화시킬 예정이다.

이 관리들 중 한 명은 이날 오전 트럼프가 문서에서 FBI가 요청한 몇 가지 수정 사안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지만 세 번째 관리는 수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백악관은 기밀 정보를 많이 노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메모를 검토했다고 알렸다.

민주당은 해당 문서가 뮬러의 조사한 내용을 훼손하려는 잘못된 시도라고 비난했다. 이는 곧 국가의 정보기관과 법 집행 기관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트럼프에 문건을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29일 하원 정보위에서는 문건 공개에 대한 결의가 의결됐다. 문건은 공화당 주도로 법무부(DOJ)와 FBI가 권한을 남용해 트럼프 대선 선거운동 진영의 인사 카터 페이지에 대한 비밀감시를 허용하는 영장을 받았다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DOJ와 FBI는 이 메모의 공개가 미 정보기관의 활동을 노출시키는 행동이라며 반대해왔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문건을 공개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뮬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약화하고, 뮬러와 로젠스타인 법무부 차관을 해고할 수 있는 구실을 대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담 쉬프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행사에서 "우리가 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기밀 정보를 골라 발행하는 일이다"라며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꼬았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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