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션스 법무장관도 조사"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지난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조사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가 수 시간 이뤄졌으며 코미 전 국장의 '메모'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작년 5월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 경질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당시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지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좌장 역할을 맡았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도 지난주 뮬러 특검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스캔들과 코미 전 국장 해임을 둘러싼 사법 방해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