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대만지진] 올해는 지진의 해, 3~6개월새 강력 여진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대적 안전지대 타이베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원자탄 14.3개 위력의 에너지 지각 아래서 꿈틀

[뉴스핌=강소영 기자] 6일 밤에 발생한 6.4도 강진의 두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 7일 밤에도 대만 화롄 지역에서 강도 5.4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화롄 지역에선 16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지속되고 있고, 이중 5도 이상의 강진도 4차례에 달했다. 화롄 지진 이전에 발생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올해 대만에서 발생한 5도 이상의 강진은 9차례에 이른다.

대만의 지진 전문가들은 올해를 '지진의 해'로 보고 앞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궈카이원(郭鎧紋) 전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관측센터 주임은 "지난해 지진 발생이 매우 적었다. 올해들어 지진이 연발하고 있지만 방출된 에너지는 1.7개 원자탄의 위력에 불과하다. 14.3개 원자탄 파워에 육박하는 에너지가 분출되지 못하고 지각 아래서 꿈틀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토록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한 번의 대지진으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나눠 지질 에너지가 방출될텐데, 이 중 상당 규모의 지진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와 대응 태세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지진모형연구팀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팀은 그 동안 지진 피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타이베이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대만 중앙대학 지질학과 마궈펑(馬國鳳) 객좌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대만지진모형 연구를 통해 미룬단층(米崙斷層)대에서 6.4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42%에 달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3년이 되지 않아 미룬단층대에 위치한 화롄에서 대규모 지진이 생한 것.

대만지진모형연구팀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수도인 타이베이도 여진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팀은 6.4도 이상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확률을 30년 내 28%, 50년 내 42%로 추정했다.

대만에서 지진 빈발 지역인 화롄은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리는 지점의 하단에 위치해 평소에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은 리히터 기준 6.0규모 였지만 진도는 최고 7도에 달해 다수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심각하게 기울었다.

지진 규모에 비해 진도가 높았던 이유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깊이가 매우 얕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화롄 지진의 깊은 10km가 채 되지 않았다.

보편적으로 리히터 기준으로 거론되는 지진의 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수치로 환산한 것이고, 진도란 어떤 한 지점에서 사람이 느낀 정도 또는 구조물의 피해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 화롄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6 이었지만 사람과 건물이 실제느낀 진도는 7에 가까웠다는 의미다.

한국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 1이 증가할 때 이에 해당하는 에너지는 32배가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지진으로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건물이 모두 주상복합 용도 건물이라는 것도 피해를 키운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층까지 기둥과 벽면이 적은 로비 혹은 상가로 이루어진 건물이어서 충격과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모두가 3층 이상의 고층부는 별다른 손상 없이 하층부가 주저앉는 형태를 나타냈다.

한편 현지 시간 8일 오전 8시 50분 현재 화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26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