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GM, 운영자금 부족...'20조 충격'에 산은 증자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금흐름 악화...12월 운영자금 2500억 부족
1000억대 대출이자 갚기 어려워 외부수혈 시급
GM철수시 하청업체 부도등 20조 경제적손실 우려

[ 뉴스핌=한기진 기자 ] 한국GM이 주요주주들과 자금지원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분기부터 운영자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서자 외부수혈이 시급해졌다. 노조와 논의 중인 구조조정 방안과 함께 외부자금수혈이 한국GM의 생존방안으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2대주주인 산업은행도 증자참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본사는 산업은행과 한국GM의 재무구조와 영업성과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에서 전략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한국GM 지분 1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CI.<사진=한국GM>

한국GM이 소속된 GMI(GM 해외사업부문) 베리 앵글 사장도 지난 12월말 방한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수출물량 신차 배정을 조건으로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가 이 문제의 사실확인을 지난 1월 요청하자, 배리 사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GM의 자금사정은 판매부진과 인건비상승 등으로 2~3년부터 악화돼 왔다. 하지만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할 만큼 상황이 악화된 시기는 작년 4분기부터다.

작년 9월부터 현금흐름이 악화된데다 매출이 1조원 가량 줄어들었다. 12월에는 운영자금이 2500억원 부족해졌다.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매년 1000억원 가량 내고 있어, 현금유동성 악화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한국GM은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추정손실액 5억9200만달러(한화 6400억원) 가운데 1억85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손실로 처리했다.(GM본사 2017년 감사보고서)

구조조정에 노조와 합의하더라도 외부 자금지원이 없으면 독자생존이 어려운 상황인 처한 것이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사장도 지난 6일(미국 시각) 4분기 실적 관련 투자자와 컨퍼런스콜에서 “(한국GM의) 현재 비용구조는 매우 힘든 환경이고 독자생존(viable) 가능하도록 위해서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정부가 한국GM 철수 등이 가져올 충격을 감안해 신차배정에 따른 수출물량 보장의 약속을 전제로 자금지원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한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GM이 철수할 경우 즉시 1만6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협력업체 연쇄 부도 등으로 최소 2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다만 한국GM의 지분가치가 크게 낮아져 산업은행이 출자전환 또는 증자에 참여하면 지분율이 GM본사와 맞먹는 수준이 될 수 있다. 비금융사 투자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산은 처지에서는 매우 부담되는 수준이다. 산업은행의 한국GM 지분 가치는 2016년 기준 18억원 손실로 평가됐다. 2014년은  2695억원으로 평가받았지만 2015년부터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로 지분가치가 급락했다. 산업은행 측은 "자금지원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