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슈로 인한 주요 상권 매출 부진"
[뉴스핌=박미리 기자]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익이 마이너스 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57억원으로 12% 줄었고, 당기순손익은 마이너스 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와 이로 인한 중국 사업의 부진 등의 여파"라며 "영업적자는 중국 판매법인과 2017년 5월 공장을 완공한 메가코스 화성 공장의 초기 가동비 부담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니모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6% 늘어난 2382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해외에서 유럽과 미주 지역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DMX와의 공급 계약에 따라 중국에서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제조 사업부문이 2년차를 맞아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손익을 개선, 전년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18년에는 국내사업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위주 정책을 펼치고, 해외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