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리더] “쉬지 않고 새 전략 찾는다” 이종필 라임운용 부사장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3: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 베스트펀드 헤지펀드부문 수상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대체운용본부장(부사장) 인터뷰

[뉴스핌=이광수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작년 무역금융펀드와 미국부동산담보대출펀드 등을 출시하면서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헤지펀드(hedge fund) 설정액이 작년 한 해에만 1조원이 늘어나며 급격한 성장세를 구가한 것도 눈길을 끈다.

'롱숏 전략(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매수(long)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매도(short)하는 전략)'에 치우쳐 있었던 당시 국내 헤지펀드 전략과 달리 주식 비중을 줄여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메자닌(CB·EB 등에 투자하는 전략) 등 다양한 대체 자산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들을 하나 둘 씩 출시했던 것이 먹혀들었던 것이다.

뉴스핌이 13일 주최한 '제6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부사장)이 베스트펀드 헤지펀드부문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이 지난 2015년 10월에 라임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운용자산은 1조4336억원이 증가했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자산군과 전략을 찾은 것이 비결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라임자산운용의 경쟁력은 구조화다. 이 본부장은 "'리스크가 높으니 하지 말자'가 아니라 '이 리스크 요인을 낮출 수 있는 구조화 방법을 계속 찾자'는 것이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의 핵심"이라며 "가령 수익률 10% 딜(deal)이 있는데 부도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라임자산운용이 회수할 방법이 있다면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이형석 기자 leehs@

이 때문에 회계법인과 법무법인과의 협업도 일상화됐다.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본부장은 "사실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달리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과 협업하며 구조화하는 것은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는 운용방법"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고객수익률로 보답이 되고, 회사의 평판이 좋아진다고 하면 계속 이 같은 방법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펀드 중에선 '새턴' 시리즈와 '에쿼티 헤지' 펀드가 있다. 새턴은 여타 메자닌 펀드와 달리 펀드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으로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내고 있다. 에쿼티 헤지의 경우에도 멀티매니저 시스템으로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 투자도 활발하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자금 조달이 어렵고, 자산운용사에서도 투자를 꺼린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채권과 메자닌에 투자를 해 중소기업에는 자금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의 본질적인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처럼 메자닌과 대체투자 등을 활용한 펀드를 출시한 운용사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참여자가 많아지는 게 경쟁이 심해지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참여자들 많아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운용사는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 개인적으로도 보람있는 순간이 많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희 돈도 아니고 고객 돈을 관리하는 것인데 고맙다는 칭찬을 받을때 기분이 좋다"며 "고객이 만족스럽게 환매를 할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스핌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시상식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베스트 펀드상을 수상한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본부장(오른쪽)이 시상자로 나선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